27일 우기종 통계청장(좌측 두번째)이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공장을 방문해 외국인 고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우기종 통계청장이 27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공장을 방문해 외국인 고용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 조사 최초로 국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인중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012년 외국인 고용조사’는 취업·실업 등의 고용 현황을 파악해 외국인력 정책 수립과 국내 노동시장 분석에 필요한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로 작성된 조사표와 법무부, 서울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콜센터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 응답의 편의성과 응답률을 높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우 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고용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인력 수급은 물론 내국인 일자리 정책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6일까지며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