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우이동길마을마당 보수정비사업 본격 추진

2016-05-16 09:10
지난 12일 1999년 조성된 우이동길마을마당 노후시설 정비 공사 착공

▲우이동길마을마당 보수정비사업 계획도. 자료=강북구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삼양로 우이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한 우이동길마을마당(수유동 392-119)의 보수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999년 조성된 우이동길마을마당은 주민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설 노후, 수목고사, 바닥포장 파손 등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2일 노후마을마당 보수정비공사를 착공했으며 현재 정비작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공사기간동안 공원 내 노후 시설물과 나무뿌리에 의해 파손된 바닥포장을 재정비해 주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목도 보강하고 입구의 문주와 화단을 일부 철거해 출입 공간을 넓히고 운동기구도 신규 설치해 운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공사 추진으로 실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