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고보조금, 교섭단체 93.3% vs 비교섭단체 6.7%…새누리 > 더민주 > 국민의당 順
2016-05-13 16:51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회 교섭단체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6년도 2분기 경상보조금’ 비율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야 협상에서도 배제된 비교섭단체의 국고보조금 지급 비율은 7%를 밑돌았다.
중앙선관위는 13일 104억6194만8900원을 5개 정당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당별 배분 몫은 새누리당이 39억411만827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의 37.3%를 차지한다.
소수정당인 정의당과 민주당은 각각 6억7770만1430원(6.5%)과 2053만7840원(0.2%)을 각각 받았다.
2분기 경상보조금 총액이 1분기(99억9000여만 원) 대비 증가한 것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선거인 수에 국고보조금 계상단가를 곱한 결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경상보조금 총액의 50%를 우선 균등 배분한 뒤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에 총액의 5%씩을 각각 배분한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배분한 뒤 남은 금액 가운데 절반은 다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