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방탄소년단 특별 이모티곤 제공... 국가별 팬덤 대결 펼친다
2016-05-13 10:2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내 뮤지션 최초 특별 이모티콘의 영광은 트위터가 만든 ‘한류돌’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트위터 코리아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을 위해 특별 이모티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이모티콘은 공식 해시태그 '#BTS', '#방탄소년단'을 활용해 작성된 모든 트윗에, 5월 13일 오전 9시부터 6월 12일 오전 9시까지 한 달간 제공된다. 이번 이모티콘은 다음달로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아시아투어를 기다리는 각국의 팬들이 공연을 응원하며 더욱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은 2012년 말,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계정(@BTS_twt)을 개설해 팬들과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 층을 쌓으며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으로 성장했다.
‘2015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찍은 셀카 사진이 29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2015년 한국의 ‘골든트윗’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지난 2월에는 카니예 웨스트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2월 한 달간 리트윗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SK텔레콤(@SKtelecom)의 광고모델로 발탁되어 활약 중이며, ‘폼나들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6월 5일 팬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