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후보자 명단서 제외
2016-05-11 22:06
대한수영연맹 관리위원회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박태환을 제외한 22명의 올림픽 출전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박태환은 지난 4월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500m, 자유형 200m, 400m, 1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네 종목 모두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A기준기록을 통가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갖고 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지난 3월 2일까지 18개월 동안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명단에는 올림픽 A기준기록을 통과한 안세현(21·SK텔레콤)과 백수연(25·광주시체육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