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개최된 어버이날 기념식… 박원순 서울시장 "어르신 일자리 확대할 것"

2016-05-06 13:52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가 6일 오전 11시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용산가족공원에서 제4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효행을 실천해온 효행자 11명,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니 11명,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어르신 복지에 기여해 온 어르신복지 기여자 12명 등 3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더불어 자녀이혼으로 양육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손자를 지난 7년간 돌보면서 헌신해 오신 이무춘씨(69) 등 11명은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헌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 노인회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르신 일자리와 양질의 요양보호 서비스를 확대하고, 복지관, 경로당의 활력있는 건강 여가 프로그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