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교육연구시설 신축 계획안 가결

2016-05-06 13:48
8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 신축 계획안 가결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명지대학교에 8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명지대학교의 교육연구시설(8층 연면적 1만3897㎡) 등 신축계획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을 원안가결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지대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심의는 2014년에 개선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의거 대학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2개의 일반관리구역과 새로 조성될 정문광장 주변을 상징경관구역으로 지정해 명지대학교의 정체성을 부각 시켰다.

또한 캠퍼스 내 임상이 양호한 지역을 녹지보존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양호거사비(서울유형문화재 제91호(1993.4.3.) 명나라 장군 양호의 무훈을 찬양하기 위해 건립한 비)가 위치한 지역 일대를 접근성을 높이고 데크, 벤치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공원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학교시설을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 다목적 전시홀, 아트센터 등을 개방한다.

금번 심의로 대학 캠퍼스 내 시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명지대와 접한 거북골로(현재 도로폭 15m)를 학교측으로 보도 6m 확장해 보행인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 소재 모든 대학에 대해 내적 중심의 성장에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을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을 통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