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치인트' 찍고 일일극 입성…'다시 시작해' 캐스팅
2016-05-03 14:1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민지가 '다시 시작해'에 출연한다.
MBC는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가 최근 주요 배역 캐스팅을 완료하고 전체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다시 시작해'는 주인공 나영자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MBC '사랑했나봐'와 '모두 다 김치'를 집필한 원영옥 작가와 MBC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개과천선' 등을 연출한 박재범 PD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남자 주인공 하성재 역은 배우 김정훈이 맡았다. 하성재는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은하 백화점의 경영기획실장이자 아내를 잃고 딸과 함께 살아가는 남자다. 영자와 러브라인을 그린다.
대기업 오너의 손자인 강지욱 역에는 박선호가, 재벌 계열사 사장의 외동딸로 영자를 괴롭히는 이예라 역에는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가 낙점됐다.
'다시 시작해'의 첫 번째 대본리딩은 지난달 23일 서울 상암 MBC신사옥에서 진행됐다. 박재범 PD는 "우리들 인생보다 중요한 드라마는 없지만 그만큼 우리 삶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작품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자"고 출연진을 격려했다.
'다시 시작해'는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