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분양시장, 건설업계도 이벤트 풍년

2016-05-02 09:07
5월이 봄 분양의 시작 ... 다양한 이벤트 실시
어린이날 행사에 직접 후원, 나무블록 제공 등 다양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가정의 달 5월이다. 가정의 달이라는 특수성에 나들이하기 좋은 달이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지역적으로는 물론 다양한 업계에서도 축제 및 이벤트 행사가 진행 되는 달이기도 하다.

이는 건설업계도 마찬가지다. 5월은 봄 분양시장의 막바지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시기이기에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주택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년 5월 분양시장은 건설사들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펼쳐지는 성수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분양하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유아전동카 레고세트 등의 어린이용 경품(추첨)을 증정했다. 제일건설은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파크' 어린이날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어린이용 자전거 100대(추첨)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분양시장에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전과는 달리 올해는 4월 총선 영향으로 5월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봄 분양 시작시기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5월 분양시장도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매년 5월 분양시장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며 “올해는 5월이 본격적인 봄 분양의 시작점이 되면서 이벤트 및 행사가 건설사들의 봄 분양 시작을 알리는 상황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를 비롯해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등이 5월 이벤트 및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동일이 5월 분양하는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는 지역 축제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참여한다. 축제는 안동에서 열리는 안동어린이 큰 잔치로 5일 어린이날 진행된다.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 홍보부스에서는 단지 정보 제공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효성이 같은 달 선보이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수요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홈페이지 내에서 이뤄지는 간단한 퀴즈 이벤트 및 지인 대상 문자 전달 이벤트, 홍보차량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을 통해 LG트윈워시 세탁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락앤락 알뜰세트, CU편의점 모바일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루체하임’ 역시 홈페이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링블링 퀴즈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탭, SK주유할인권(5만원),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5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이외에도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어버이날을 맞아 주말 동안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어린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노블록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