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탈북 새터민 위한 금융교육 실시

2016-04-21 13:41

[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탈북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탈북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원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남한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새터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금융에 대한 이론 강의와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체험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기 위해 돈과 금융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 현명한 저축과 소비생활, 신용관리 및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안내됐다. 또한 은행 창구를 그대로 옮겨온 ‘움직이는 하나은행’에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KEB하나은행의 하나원 교육은 금융 교육을 통해 우리사회에 적응이 필요한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KEB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하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하나원 및 탈북 새터민을 위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KEB하나은행 임직원들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를 모집∙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김영훈 KEB하나은행 영업부1부 PB센터 부장은 "은행 생활을 통해 쌓아온 금융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탈북 새터민들에게 전해 금융인으로 매우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