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형강 누적 생산 1500만t 달성
2016-04-21 10:49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형강공장에서 생산된 H빔[사진=동국제강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동국제강이 형강 누적 생산량 1500만t을 돌파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997년 12월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형강공장 첫 가동 후 18년 4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이며, 2011년 누적 생산량 1000만t을 돌파한 데 이어 5년 만에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1500만t을 300mm×300mm, 8m 규격의 표준 H형강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6만km로 지구를 4번 감을 수 있는 거리다. 중량으로는 에펠탑 약 2000개를 제작할 수 있는 수치다.
또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형강 제품을 개발하며 단일생산라인에서 총 57종 155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생산량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와 함께 H형강 폭 기준으로 100mm부터 600mm까지 소형, 중형, 대형 사이즈를 한 공장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등 동국제강 형강공장은 세계 유례없는 경쟁력을 갖춘 H형강 전문 생산 공장으로 거듭났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형강 제품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디테일한 고객 맞춤형 생산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