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의 변신은 무죄…영화박물관 같은 영풍문고 남포점 오픈

2016-04-20 16:48
도서교환권 증정, 가족퍼즐 행사 등 오픈 이벤트 진행

지난 14일 오픈한 영풍문고 남포점. [사진=영풍문고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서점은 더 이상 책을 사거나 보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 카페, 음악 감상실, 꽃집 등 다양한 콘셉트의 서점이 손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점의 변신은 무죄'인 시대 영풍문고(대표 최영일)는 첫 테마 매장을 열었다. 지난 14일 오픈한 영풍문고 남포점(부산 중구 비프광장로)은 마치 영화박물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박물관 테마로 조성된 영풍문고 남포점.[사진=영풍문고 제공]


영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시대별 영사기 미니어처를 비롯해 극장 의자를 그대로 옮겨온 것 같은 독서공간, 해리포터 실사 프린트, 다양한 영화 잡지와 포스터 등은 부산국제영화제로 대변되는 '영화도시' 부산 시민들에게 화젯거리가 됐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테마 서점을 둘러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풍문고 남포점은 오픈을 기념해 도서 교환권 증정, 가족퍼즐행사, 구매고객 선물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영풍문고 누리집(www.ypbooks.co.kr)을 통해서도 온라인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