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독자적인 MRO단지 조성에 팔 걷어 부쳐
2016-04-15 09:31
오는6월부터 해외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 나설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항공정비산업(MRO)육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더욱이 인천시는 인천공항이라는 최대의 강점을 이용해 독자적인 MRO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는 15일 인천공항내 100만㎡규모의 MRO단지내에 인천공항 항공정비산업과 항공정비인력 공급을 책임질수 있는 ‘국제항공정비교육센터(가칭)’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오는6월부터 해외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아울러 국내 관련기업과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중으로 국내 및 해외투자기업이 가시화되면 사업의 규모와 사업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현재 54개국에서 83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상태로 MRO센터가 건설되면 대부분 정비센터가 없는 중국노선 38개공항의 거점 정비센터로의 활발한 기능이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정부의 MRO산업 육성정책의 혜택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인천은 독자적인 MRO단지를 조성해 인천의 산업구조를 최첨단 제조산업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MRO산업단지 지정에서 인천이 제외되는 분위기”라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인천공항이라는 최대의 장점을 살려 독자적인 국제항공정비교육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복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