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마친 안철수 "누굴 찍든 투표 꼭 참여해달라"

2016-04-13 07:59

4.13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인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동호경로당에 마련된 압구정동 제 2투표소에서 부모님을 따라 투표소를 방문한 한 어린이가 부모님과 같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3일 오전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검정색 정장에 연두색 넥타이를 맨 안 대표는 이날 7시 5분께 김 교수와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제7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안 대표는 투표 후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현명하신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려면 꼭 투표에 참여하셔야 한다. 어떤 분을 찍으시든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제97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마포 당사 근처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