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강원도 양양-상해 정기편…오는 24일부터 운항시작
2016-04-11 13:34
강원도 정기편 취항에 맞춰 요커 대상 여행상품과 도내 체류기간을 늘리는 등 관광 활성화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양양과 상해를 오가는 정기편 취항이 확정돼 오는 24일부터 운항한다.
진에어는 주 2~7회 운항하는 ‘양양~중국’ 상해 노선을 개설해 오는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정기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한국 국적인 진에어 항공은 오는 24일부터 189석의 B737-800 기종을 이용해 운항을 시작해 6월 10일까지 주 2회 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6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주 7회를 운항하고 이후 12월 말까지는 주 2회를 운항할 계획으로 기간별로 운항횟수를 달리해 운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진에어 정기편 취항에 맞춰 유커 대상 여행상품과 도내 체류기간 등을 늘려 도내 관광을 활성화 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 관광객 모객지원을 위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광고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중국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강원도 내 ‘숙박시설, 관광지, 음식점, 쇼핑점’ 등을 50%이상 여행상품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협의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상해노선의 성공을 위해 항공사와 모객여행사에 대한 중국인 맞춤형 관광상품개발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하면서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중국 상해 등 화동지역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전용항로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