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 정오 누적투표율 7.83%…부산 6.33으로 최저

2016-04-09 14:18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9일 낮 12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7.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총 4210만398명 유권자 중 329만4901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이는 2014년 동시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 누적투표율(7.27%)보다 0.56%포인트 높은 수치다.

광역시도별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13.14%를 기록했다. 전라북도가 11.71%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6.33%에 그쳤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읍·면·동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 사전투표소 총 3511곳을 설치해 운영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 홍보대사 AOA 멤버 설현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주민센터에서 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