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북한 방사포 대응 유도무기에 '미군 GPS' 장착 협의
2016-04-07 18:2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이 북한 방사포 등 장사정포 파괴를 위해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 유도무기에 미군 GPS(인공위성위치정보)를 장착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조금 기다리면 그런(판매승인) 부분들이 가시화되고 결정되게 될 것"이라며 "그 부분(협의 과정)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문제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군은 사거리 120㎞의 지대지 유도무기를 2018년까지 개발해 2019년부터 전력화할 계획이다. 이 유도무기는 지하 수m까지 관통할 수 있고 엄청난 폭발위력의 탄두를 갖출 계획이다. 이미 몇 차례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무기에는 목표물을 추적해 비행하는 관성항법장치가 장착되어 있지만 약간의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교란 전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군용 GPS를 넣어 오차를 보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