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총선 투표율 높이는데 발 벗고 나서

2016-04-07 07:17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선거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우선 청사 벽면에 “투표는 당신의 힘, 딱 10분만”이라고 쓰여진 대형 현수막을 이례적으로 내걸어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시내 주요도로변 120곳에 공명선거 홍보현수막을, 성호시장 앞부터 풍생고 사이 구간과 성남시청, 분당구청 앞에는 240장의 선거홍보 현수기를 걸었다.

이와 함께 시청, 구청, 50개 동 주민센터 입구에는 투표참여를 알리는 배너기를 설치하고, 대형전광판과 대기오염전광판, 버스정보안내 단말기 등 시민이 손쉽게 접하는 시설을 활용해 투표참여를 독려하며 홍보를 극대화하고 있다.

시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투표참여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체 제작한 투표안내 동영상을 시 홈페이지와 소셜방송 ‘성남TV',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접 자신의 SNS에 지속적으로 투표참여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는 8일 출근에 앞서 자신의 투표권을 앞장서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내 각 기업에 공문을 보내 사전선거일과 선거 당일에 모든 근로자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성남시의 홍보는 선거당일까지 지속된다.

시는 사전선거일인 8일~9일과 선거 당일인 13일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 투표참여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경기도의회의원 보궐선거(제4선거구, 제7선거구)가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