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중국 교류 미래 인재 육성 방과후과정 열어

2016-04-04 13:41
중학생 대상 한·중 역사 문화교육 기회 부여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갈 국제 문화교류의 주역을 육성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광주시교육청 방과후학교 '동아시아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이 최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렸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갈 국제 문화교류의 주역을 육성할 목적으로 운영하는 광주시교육청 방과후학교 '동아시아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 개강식이 최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렸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아시아 역사·문화교육은 방과후학교 중국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 위탁해 운영한다.

전체 교육과정은 1년으로 1학기에는 중국 원어민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기초 중국어 및 한·중 역사, 중국 문화교육 등 수업을 매주 토요일에 실시한다.

2학기에는 중국 후난성 창사시를 방문해 학생 교류 및 김구기념관, 악록서원, 호남성박물관 등을 참관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중국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30명을 선정해 체험 중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이번 동아시아 역사·문화교육은 높은 지원률과 만족도를 보여 주고 있다.

김홍식 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 과장은 "중학교는 진로직업 선택을 하는 중요 시기로서 중국 관련 역사 문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한중관계가 다방면에 걸쳐서 매우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미래의 한중관계에 전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