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취임.. 비전 있는 낙농육우 산업 만든다

2016-03-31 14:50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국내 낙농육우농가의 권익 대변과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제16대 회장을 맞았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한국마사회(렛츠런파크서울)에서 진행된 제16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승호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 순덕목장 대표인 이 회장은 2004~2013년 12~14대 낙농육우협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농협중앙회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앞으로 3년 간 회장직에서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올바른 비젼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을 완성하게 된다.

500여명의 낙농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이 회장은 낙농 후계자를 위해 희망과 비전이 있는 낙농육우 산업을 만들겠다는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우리의 낙농역사는 위기와 극복의 연속이었다. 정부의 낙농진흥정책과 국민들의 사랑, 특히 1세대 낙농가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낙농육우 산업이 존재한다”면서 “현재 수급문제, 육우문제,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 낙농육우 농가의 노력을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성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제16대 이승호 회장의 공약은 협회 소통채널 강화, 전국 낙농가의 숙원인 전국단위 쿼터제 도입, 잉여원유 관리, 가격산정체계 문제 개선, 국산우유 및 분유 소비확대, 육우산업 근본대책 마련, 무허가축사 및 분뇨문제 해결, 낙농정책연구소 활성화 등이다.

[이승호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