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와 통상확대 상호협력 MOU 체결

2016-03-31 14:27

데론 빌로스 캐나다 알버타주 경제개발통상부장관(왼쪽)과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이 31일 오전 수입협회 회의실에서 통상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입협회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수입협회(KOIMA)는 31일 오전 협회 회의실에서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와 통상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명진 한국수입협회 회장과 데론 빌로스 캐나다 알버타주 경제개발통상부장관은 이날 MOU를 통해 △구매사절단 파견 △정보교류 △무역상담회 △인력교류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알버타주는 세계 최대의 오일샌드 매장지역 중 하나로 캐나다에서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풍부하며 특히 밀 등 곡물류와 우육, 돈육 등 축산물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펄프, 석탄, 기계, 축산물, 시리얼 등을 수입하고 있다.

신 회장은 MOU 체결에 앞서 빌로스 장관을 비롯해 방한중인 알버타 주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로 2년차를 맞아 관세혜택이 점차적으로 적용되면서 교역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