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아자개쌀 북미(캐나다, 미국) 시장 수출

2016-03-13 15:55
상주쌀 북미지역 본격 진출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지난 10일 사벌면 아자개정미소에서 이정백 상주시장을 비롯한 회원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 북미지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한 상주 쌀은 지역에서도 밥맛 좋기로 소문난 사벌 아자개쌀로 12t(1200포/10kg), 2000여만원 상당을 수출유통업체인 경북통상을 통해 토론토 갤러리아마켓 욕밀점 및 손힐점 등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에게 팔려나가게 된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미국 롯데프라자마켓으로 24t(2400포/10kg)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2014년 캐나다, 호주로의 수출이 중단됐던 상주쌀 수출 길을 다시 열었으며, 미국으로는 첫 수출로서 향후 수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쌀을 수출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캘리포니아산 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대내적으로는 최고품질의 명품쌀로서 상주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캐나다와 미국 등으로의 상주쌀 수출은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타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막걸리 등 쌀 가공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해 국내 쌀 시장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