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쌀, 첫 미국 수출… 전남 쌀 수출 확대의 신호탄
2024-11-21 10:30
10톤 규모 구례쌀, 뉴욕에서 미국 전역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구례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구례쌀(품종: 새청무)의 첫 미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NH농협 구례군지부장, 선상원 구례군의회 의원, 노성원 구례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구례쌀은 10톤(약 2천만 원 상당)으로, 이는 지난 11일 체결된 김씨마켓(대표 라이언 킴)과 구례군 간의 수출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의 결과물이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구례쌀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쌀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쌀 수출 물량 1kg당 200원의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과 함께 긴급 쌀 수출 마케팅 및 판촉비로 2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군과 연계해 지역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