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투어, 개성 만점 일본 소도시 여행지 다섯 곳 추천

2016-04-01 00:00

돗토리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코난.[사진=내일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일본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늘 새롭다. 저마다 개성을 지닌 일본 소도시 여행은 여행들에게 고르는 재미를 안겨준다.

이에 내일투어는 개성 만점 일본 소도시 다섯 곳을 추천했다.

▲돗토리현은 만화 '명탐정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와 요괴만화로 유명한 작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이라는 것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만화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관광지가 많다. 

 ‘코난박물관’과 ‘코난역’이라고 불리는 JR유라역, ‘코난열차’ 등 코난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고 요괴마을이라고 불리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는 요괴 동상, 요괴 신사, 요괴 캐릭터 숍도 늘어서 있다.

마치 사막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돗토리 사구도 돗토리현만의 개성 있는 관광지다. 요괴마을 금까기 상품은 43만9000원부터.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보석 같은 시골 마을 시라카와고에서는 '갓쇼즈쿠리(合掌造り)'라 불리는 전통 가옥을 만나볼 수 있다. 갓쇼즈쿠리는 겨울의 폭설을 견뎌내기 위해 설계된 건축 형태다.

갓쇼즈쿠리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화같은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필수다. 가나자와/시라카와고 금까기 상품은 44만9000원부터다.

▲세계적인 산악 관광 루트인 다테야마 알펜루트는 해발 3000m급 봉우리가 이어진 일본 북 알프스를 관통한다. 도야마현의 ‘다테야마역’부터 나가노현의 ‘오기자와역’까지 버스 로프웨이, 케이블카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있는 이곳은 4월 중순부터 6월까지도 20m에 달하는 설벽을 경험할 수 있다.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 금까기 상품은 61만9000원부터.

▲우동 마니아라면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현의 다카마쓰가 제격이다. 우동학교에서 우동을 직접 만들고 시식까지 한 뒤 우동학교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우동시험을 통과한 택시 드라이버와 함께 우동 맛집을 찾아 떠나는 우동택시 탑승도 할 수 있다.

나오시마는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 익히 알려진 예술의 섬으로, 노란 호박,빨간 호박이라고 불리는 예술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다카마쓰/나오시마 금까기 상품은 46만9000원부터.

▲작은 온천 마을 ​마쓰야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온천의 모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1894년에 지어진 도고온천은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온천욕을 즐긴 후에는 열차로 약 30분 떨어진 우치코 마을로 떠나자. 우치코는 에도시대 때부터 목랍(양초, 성냥 등)과 일본 전통 종이를 생산하던 곳이다. 번영했던 곳이다.

요카이치 일대는 에도시대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마쓰야마 우치코 금까기 상품은 42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