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법인차에 운행일지 자동기록 서비스 탑재

2016-03-30 16:45

SK렌터카가 운행일지를 별도로 작성할 필요 없도록 TCMS 기능을 개선해 법인고객에게 제공한다.[사진=SK렌터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SK렌터카가 정부 규격에 맞춘 운행일지 제공으로 법인고객들의 차량이용 관리를 돕는다.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는 업무용차량 세제개편 제도에 따라 운행일지 관리기능을 새롭게 개선해, 신규 출시한 단말기와 함께 법인 렌터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에서는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차 이용 비용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행일지를 작성하도록 법규를 개정했으며, 다음달부터 시행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이와 관련 법인고객들의 수고와 불편함을 덜도록 국세청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행일지를 자동 기록하고 즉시 출력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SK렌터카의 TCMS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배차 예약과 도어 제어는 물론, 사고·운행·정비·주유 등 차량 이용을 원 스톱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에 더해 별도의 작업 없이 정부 제출용 서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SK렌터카 관계자는 “2011년 특허 등록한 이후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별 최적 보유대수 분석, 유류비와 정비비 통합 관리, 긴급 콜센터 호출, 모바일 예약, 자동 경로관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법인고객들의 차량 운영 경비를 효율화하고 차량관리 부서 업무를 경감시키는 것을 도와왔다”며 “이번 운행일지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법인고객들이 TCMS가 지닌 차별적인 장점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기존 서비스 단말기에 비해 크기를 소형화하고 기기 수명 등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을 개발해 내달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