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콜센터 1339번' 개설, "지카·메르스 등 물어보세요"

2016-03-28 12:00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콜센터(국번없이 1339)을 개설해 각종 질병과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질본 콜센터는 평상시 질병에 대한 상황과 질병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지카바이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결핵, C형간염 집단발생 등의 위기가 발생하면 긴급상황실(EOC)과 연계해 감염병 확산 방지과 방역대책 정보 제공 등 대국민 핫라인 역할을 맡는다.

콜센터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간호사 면허 소지자, 보건·의료 분야 학위 소지자 등 전문 상담사 19명을 배치했다.

민원인의 부담이 없게 수신자 부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의 다국어 통역지원 연계, 문의사항 정보를 담은 관련 홈페이지 문자 안내 등도 시행한다.

기존 메르스 콜센터로 쓰이던 '109'번호는 올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자동으로 '1339' 콜센터로 연결된다.

질본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민과의 소통으로 질병에서 자유로운 세상, 국민이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