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재도약] 수출기업으로 우뚝 선 GS칼텍스

2016-03-28 09:00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1967년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한 GS칼텍스는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사업에 대한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2를 해외에 수출하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1969년 하루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 하루 78만5000배럴의 정제능력과 27만2000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등 최첨단 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중질유분해시설을 확대중인 GS칼텍스는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대응중이다. 이를 통해 하루 27만4000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또 퍼팩트 콤플렉스를 완성해 최고의 수익성을 추구한다.
 

GS칼텍스의 고도화 시설(VGOFCC) 중 제4 중질유 분해시설 모습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1990년 제1파라자일렌 공장 및 제1 BTX 공장 완공 이후, 방향족을 비롯한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이어 왔다. 그 결과, GS칼텍스는 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 135만t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t을 비롯해 톨루엔 17만t, 혼합자일렌 35만t 등 연간 총 280만t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또 1988년 연산 12만t 규모로 시작한 폴리프로필렌사업은 1989년 연산 18만t 규모로 증설됐다. 고품질의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국내외 공급하기 위해 2006년 중국 하북성 랑팡, 2010년 중국 쑤저우, 2011년 체코 등 중국 석유화학 시장은 물론 유럽지역의 복합수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GS칼텍스는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설립 및 2012년 중국법인과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개선해 아시아의 선도적인 윤활기유 공급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1969년 인천 윤활유공장 준공후,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07년 11월 하루 1만60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한 이래 하루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 및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연간 8000t의 그리스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경쟁력 및 지속적인 투자,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라는 비전을 달성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