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국민의당 숙의배심제 참가자 “정치의 주인 된 느낌 받았다”
2016-03-22 15:07
국민의당은 숙의배심제 시행 후 이번에 참가한 500여명의 배심원단에게 600건의 소감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배심원단에 참여한 광주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각 후보의 정책을 비교하고 직접 후보자를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도입한 숙의배심원제를 지지했다.
한편, 미비점을 보완하라는 지적사항도 있었다. 배심원단 추천의 공정성과 신분 비밀 보장 등이 보완점으로 지적됐다. 배심원 숫자를 늘리는 것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동의했고 후보별 정책에 관한 숙의시간을 늘릴 것에 대한 주문도 있었다.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이란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사람들이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을 지켜본 후 분과별 숙의를 거쳐 투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광주지역 숙의배심원단을 모집하기 위해 학계 7개 단체, 시민사회단체 84개 단체, 직능 39개 단체의 추천을 받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