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서, 노래방도우미 살해 용의자 검거
2016-03-22 11:41
용의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사체 발견…구속영장 신청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2월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노래방 도우미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계양경찰서(서장 배상훈)는 지난 2월 27일 오전6시쯤 인천 서구 A모텔 내에서, 함께 투숙한 피해자(45세, 여,노래방도우미)와 말다툼을 하다가 목 졸라 살해한 후, 피해자의 사체를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고향인 경북 상주시 소재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A씨(48세)를 유력한 용의자로보고 검거하여 수사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피해자는 지난2월 27일 집에서 일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어 남편이 3월 1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미귀가자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의 행적수사 및 타고 나간 자동차를 수색하던 중, 피해자가 모텔에 투숙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경찰은 함께 투숙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탐문수사 및 행적수사 등을 통하여 신원을 확인하고, 3월 21일 아침에 피의자를 긴급체포해 심문한 결과 22일 오전 6시 30분경 피의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피해자의 사체를 발견하였고,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