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호화청사·비만청사" 오명 극복!
2016-03-10 20:44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릉시가 신청사 준공 이후 이어져 온 호화청사에 대한 온갖 비난과 오명을 각고의 노력 끝에 극복했다.
강릉시는 2월말 지방청사 재정공시를 통해 지난 2006년 관리·운영 부문에서 69억원의 패널티를 받았으나 수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83억원이 증가한 14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1년 신청사 준공 이후 호화청사·비만청사란 오명과 중앙정부의 교부세 패널티 등 재정적 제재를 받아 왔다.
또한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무실 전등 절전형 LED등 교체, 승강기 저층부 운행제한 및 짝홀수층 운행, 사무실 실내온도 동절기 18℃ 이하 및 하절기 28℃ 이상 유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신청사 준공 이후 지속된 호화청사에 대한 논란이 종지부를 찍어 앞으로 새로운 청사관리·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해 매년 교부세 인센티브 규모를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