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앤더슨 실바, 마이클 비스핑에 '충격' 판정패…비스핑은 UFC 무패 행진
2016-02-28 11:1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마이클 비스핑에 충격적인 판정패를 당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4’ 메인 이벤트에서 앤더슨 실바(이하 ‘실바’)가 마이클 비스핑(이하 ‘비스핑’)을 상대로 0-3 판정패했다.
경기전반에는 비스핑이 우세했다. 비스핑은 1라운드에서 실바에게 양손 펀치를 날리고 2라운드에서는 왼손 훅으로 실바를 쓰러트렸다.
실바가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지만, 이어지는 라운드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반면 비스핑은 바쁘게 움직였다.
5라운드에서는 실바의 턱에 앞차기를 날리고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결국 비스핑은 실바를 상대로 0-3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2008년에 185파운드(83.91kg) 미들급으로 체급을 조정하며 ‘미들급의 전설’ 실바를 꺾겠다고 의지를 불태운 비스핑은 8년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
한편 비스핑은 이날 승리로 UFC 7전 전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