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올해 매출 1조5000억원 돌파 목표"
2016-02-24 17:15
중국 영업 거점 확장, 터키 신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마켓 확대
원가 경쟁력 개선,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국내 수익성 극대화
원가 경쟁력 개선,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국내 수익성 극대화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013년 매출 1조원 돌파 후 불과 3년 만에 50% 늘어난 매출액 1조5000억원 돌파 목표를 내세웠다.
현대엘리베이터에는 24일 수주 1조7000억원,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같은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국내 수익성 강화와 글로벌 역량에 힘쓸 계획이다.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체계 고도화를 통한 중장기 핵심 기술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해외 전문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매출 1조3480억원, 영업이익은 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3%, 21.7%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별도기준)에는 영업이익 50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최초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운행(LG U+ 신사옥) △승강기 서비스부문 유상관리 10만대 돌파(국내 1위) △국내 최대규모 호텔 승강기 전량 수주(용산호텔) △터키 국제금융센터 지구 최대 쇼핑몰 ‘워터 가든’ 승강기 전량 수주 등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시장 점유율(신규 설치 기준)은 2007년 1위로 올라선 이후 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