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레이디스코드', "은비, 리세 떠올리며 끝내 눈물"…항상 5명이 함께한다고 생각해
2016-02-24 11:3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불의의 사고로 기존 2명의 멤버를 잃은 레이디스 코드가 남은 3명의 멤버로 컴백하며 떠난 멤버들의 빈 자리를 떠올리고 눈물을 쏟았다. 이들은 "무대에 항상 5명이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 3명이 아닌 5명이 활동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24일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신곡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3인 체제의 신곡을 공개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낸 멤버들의 빈자리는 그대로 멤버 충원 없이 남은 세 사람이 채워 3인조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리더 애슐리는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엔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안 났다. 둘이서 곁에 없다는 걸 인정하기 힘들었고 다시 무대에 서야할지 결정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주변의 너무 좋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 팬들도 저희를 믿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3명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더 의지하고 돈독해져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소정은 "무대에 항상 5명이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3명으로 줄었다고 느낀 적 없다. 늘 5명이 함께 활동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레이디스 코드의 새 앨범에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타이틀 곡 '갤럭시(GALAXY)'를 비롯해 꽃이 지더라도 다시 그 자리에서 꽃이 필 것을 노래하는 대곡 형태의 발라드 트랙 '마이 플라워(MY FLOWER)'와 반도네온과 바이올린이 발라드의 새로운 정서를 만들어 내는 '샤콘느(CHACONNE)'가 수록됐다.
한편 3인조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는 24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첫 컴백 신고식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