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제2기 곤충창업사관학교 개강식

2016-02-24 09:23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용곤충자원을 통한 창업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및 신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제2기 곤충창업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달 11일부터 2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총 73명이 신청, 접수하여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48명의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교육기간은 지난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17주차 105시간으로 센터 대회의실과 곤충사육농장 및 연구기관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최근 식품원료로 관심이 많은 갈색거저리와 쌍별귀뚜라미, 애완학습용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및 동애등에, 누에, 꿀벌 등 다양한 유용곤충 사육기술과 곤충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 곤충 생태채집, 식용곤충 활용, 현장견학 및 실습 등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개강식에서 안종출 소장은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이 최근 홍보매체 이슈화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다”며 “본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여 창업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으로 곤충산업 육성 및 정책방향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강순례 사무관이 제1차 곤충산업육성 종합계획 성과 및 평가, 제2차 종합계획 수립과 세부추진 전략에 대해 강의했으며, 특강이후에는 교육생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다양한 현장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유용곤충의 안전한 생산체계를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곤충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여 체계적인 사육기술을 교육생들에게 전수하고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곤충시장 창출을 위한 생산품질관리,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