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미국 맥스라이트에 LED조명 4종 공급
2016-02-04 08:58
- 미국 전역 1000여 유통망서 3월부터 판매 예정
- 향후 고천장등 등 산업용 LED조명 및 평판조명 추가 공급 기대
- 향후 고천장등 등 산업용 LED조명 및 평판조명 추가 공급 기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동부라이텍은 미국 맥스라이트(MaxLite)와 협력제휴를 맺고 LED조명 4종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맥스라이트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년 동안 북미 전역에서 1000여 개의 조명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명 판매업체이다.
양사는 지난 1월 루미다스 사각주차장등 45W(센서/비센서), 로우베이(Lowbay)라이트 50W, 방폭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이 제품들은 맥스라이트의 대리점을 통해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사각주차장등(센서/비센서)은 지하 주차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HID 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 메탈할라이드(MH) 175W를 루미다스 센서형 주차장등으로 교체할 경우 최대 90%까지 에너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루미다스 로우베이라이트는 건물의 캐노피, 계단식 복도, 창고, 생산공장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메탈할라이드(MH) 175W에 비해 78%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IP66등급을 취득한 방수제품으로 *DLC(DesignLights™ Consortium)인증까지 획득하여 설치할 경우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방폭등은 화학공장, 정유공장, 발전소와 같이 폭발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지역에 설치되는 특수조명으로 고도의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업체만이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특히,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LED조명시장에서 기술 및 품질 우위를 기반으로 중국산 일반 LED조명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조명 제품이다.
동부라이텍은 2009년 국내 최초로 LED 방폭조명의 국제방폭인증(IECEx)을 획득하여 이수화학, 가스공사 等 국내 정유, 화학공장 및 발전소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일본방폭인증(TIIs) 및 미국방폭인증(UL)을 획득하여 양시장에 판매를 시작하였고,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금년을 기점으로 총력판매체재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동부라이텍은 미국 맥스라이트외에도 일본 판매 대리점 회사를 통하여 년간 250억원 규모의 조명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대형유통망을 보유한 현지업체를 통해 제품을 조기에 시장에 안착시키고 유통비용을 낮춰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시장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
동부라이텍은 LED조명사업 외에 LED패널 제품인 루미시트와 CNC장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루미시트사업은 전세계 21개국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는V-커팅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광고 패널을 포함, 백화점 및 상점의 광고판넬과 같은 샵피팅(SHOP FITTING)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사업이다. 캐나다 합작법인을 통해 미주시장에서 년간 17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과 약1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를 보유하고 있는 CNC 장비 사업도 년간 25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과 약 10%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국내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가공장비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장비이며, 향후 LED/OLED 대형 TV 프레임 가공에도 CNC장비 활용이 증대되고 있어 급속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CNC사업과 루미시트 사업의 안정적 기반 아래 산업용 LED 조명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며 “ 7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 LED조명 R&D 인력을 활용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투자 확대 및 중국 옌타이 생산법인을 통한 제조원가 개선 등을 통해 올해에는 6%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