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87년간 ‘일본해(日本海)’로 뺏긴 ‘동해(東海)’바다 되찾기 위해 앞장!
2016-02-01 19:49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해시가 지난 87년간 잃어버린 우리의 바다 동해(東海)를 사수하기 위한 동해병기(倂記)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1일 밝혔다.
동해시는 “우리 동해바다의 상징이자 중심 도시인 동해시가 지난 87년간 ‘일본해(日本海)’로 찬탈당한 ‘동해(東海)’의 명칭을 되찾기 위해 ‘동해병기(倂記)운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동해시는 지난 29일 동해시청에서 ‘2017 IHO(국제수로기구) 총회 동해병기 추진본부’와 ‘동해병기(倂記)운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의 바다 동해를 되찾기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동해병기(倂記)운동’을 통해 전 세계에 동해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해양관문 도시인 동해항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오는 2017년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IHO(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반드시 동해(東海)의 명칭이 병기(倂記)될 수 있도록 동해병기 추진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잃어버린 우리의 바다 동해를 찾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