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국민추천포상 영예

2016-01-22 20:58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경숙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59·동안구 호계3동)이 국민추천포상 영예를 안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안양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안양시는 “김 부회장이 이달 7일 행정자치부가 수여하는 2015 국민추천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따뜻한 봉사와 나눔실천에 앞장선 공로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김 부회장은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아오던 중 지난 1990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에 가입한 이래 26년 동안 봉사외길을 걸어온 진짜배기 봉사자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지사협의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은 현재까지 무려 1만8천5백시간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나눔문화 확산의 일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전달을 비롯해 반찬나누기와 세탁 및 청소봉사, 가을철 김장나누기, 베냇저고리 전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수해가 발생한 지방의 타 지역 복구에도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히는가 하면, 세월호 참사당시 합동분향소 급식봉사와 지난해 메르스사태 때 방역봉사에 참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한편 김 부회장은 “봉사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 꾸준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