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문도시 추진 시민공청회 열어
2016-01-21 17:0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0일 인문도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가 2016년을 원년으로 삼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첫 공청회에는 강진갑 경기대교수가 ‘인문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데 이어 시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청객들의 의견 수렴 순서, 시민주도 인문학자문위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 자문위원 구성과 함께 전문지식을 소유한 인재풀 구축을 검토·반영 하겠다는 것으로 답변이 이뤄졌다.
이밖에 시립도서관에 노년층을 위한 인문프로그램 확대, 인문학 사업 확대로 인한 평생교육사업 축소 우려 등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들을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이 전달되기도 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관심을 보낸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것들은 검토를 거쳐 인문도시의 구체적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