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라이벌 ‘도요타 프리우스’, 일본서 벌써 10만대 ‘수주’
2016-01-19 09:36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의 경쟁자인 도요타 신형 ‘프리우스’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2월 9일 일본에서 첫 출시를 시작한 4세대 프리우스가 한 달 만에 약 10만대의 수주(受注)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본 출시 발표회에서 도요타자동차가 밝힌 월 판매 목표 1만2000대의 약 8배에 달한다.
일본에서 수주(Vehicle Order)는 고객에게 인도되어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 실제 판매대수로 연결된다.
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4세대 프리우스의 개발 콘셉트는 ‘Beautiful Hybrid(아름다운 지구·아름다운 자동차)’로, 지난 97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온 ‘Eco-DNA’는 더욱 진화시키면서, ‘고객이 타 보고 싶다, 갖고 싶다’는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생각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드카’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