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자동 셀 카운터 ‘R1’ 출시
2016-01-12 10:26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재생 의료·신약 개발 등 배양 세포를 이용한 연구 과정에서 정확하게 세포 개수를 계산하는 자동 셀 카운터 ‘R1’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동 셀 카운터 R1은 시료가 담긴 전용 슬라이드를 본체에 삽입하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세포의 개수뿐만 아니라, 크기, 살아있는 세포 수와 죽은 세포 수의 비율을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PS 세포(인공다능성줄기세포)를 비롯해 줄기세포와 각종 세포를 배양해 관찰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재생 의료·신약 개발 분야에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세포배양을 지원한다.
특히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유체 렌즈를 활용한 자동 초점 기능이 있어 겹쳐진 상태의 세포도 정확히 셀 수 있으며, 크기와 모양에 따른 분류 및 살아있는 세포 수와 죽은 세포 수의 비율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또한 7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 측정 환경설정과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USB에 분석 결과를 파일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새로운 자동 셀 카운터 R1은 재생 의료 연구에 필수적인 세포 배양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