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노후소화기 교체 당부
2016-01-12 10:1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사용 시 위험성이 높은 가압식 소화기 교체를 위해 의왕지역 아파트 98곳을 대상으로 행정지도에 나선다.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으며, 용기부식 등으로 인해 사용 시 폭발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소방서에서는 폐기를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서울의 한 공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려던 60대 남성이 폭발한 소화기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의왕소방서는 산업폐기물에 속하는 노후소화기의 처리를 돕기 위해 ‘노후소화기 처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500여대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처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