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산전, '3000만원 상당' 방한의류 200벌 기부

2016-01-12 08:32
-안양지역 소외계층 노인·어린이에게 전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과 LS산전이 2016년 새해 첫 나눔 활동으로, 본사가 위치한 안양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차가운 몸과 마음을 녹여줄 방한의류를 전달했다.

LS전선·산전 2개사는 동장군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 지역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양시와 안양시노인복지관에 방한복 약 200 벌을 기부하고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6일 안양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1000만원 상당의 방한복 약 100벌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LS타워에서 가진 ‘나눔 바자회’에서 임직원이 기증한 전자제품과 운동용품, 아동용품 등 총 400여점의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로 마련한 성금으로 방한복을 구매한 것이다.

이어 LS산전은 12일 안양시 호계동 소재 안양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지역 내 저소득노인들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방한의류 100 벌을 기부하는 ‘LS산전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LS산전의 방한복 전달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LS산전 임직원들은 안양지역 재활용품 수거 독거 노인 40여 명과 함께 점퍼 입혀드리기, 다과회 등 위문행사를 갖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LS산전 관계자는 “우리 지역 소외된 이웃들이 방한복으로 따뜻한 새해를 맞으실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그룹 계열사 전 구성원들이 나눔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