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새로운 금융감독 시스템 정착 내실 다질 것"

2016-01-07 16:13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새로운 금융감독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진웅섭 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작년 한해가 금융 감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전환된 패러다임의 기반을 내실있게 다져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감독·검사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금융회사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부당·불합리한 금융관행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내외 위험요인을 조기에 포착해 적기 대응하고 금융회사가 금융혁신을 선도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계 전문가 15명과 중국 증시 쇼크, 북핵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