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반복되는 '새해 결심'…재테크·다이어트·금연 등 돕는 상품 판매 급증

2016-01-06 00:01

[사진=옥션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새해 결심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몰에서는 연애와 결혼, 재테크, 다이어트를 포함한 건강관리, 자기계발, 금연 등 신년 결심을 돕는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5일 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마켓들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금연, 자기계발 등 새해 결심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평균 4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 작년 12월 4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일상생활과 업무 보조에 사용하는 플래너와 스케줄러 등의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판매가 증가했다. 금연보조제와 가계부·캐시북 등이 재테크 관련 상품의 판매도 각각 45%와 44% 늘었다. 자기계발 서적은 38%, 헬스용품·요가와 필라테스·웨이트 기구가 각각 37%·32%·31%씩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금연보조제와 다이어트 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88% 증가했고 악기·취미·키덜트(26%), 자기계발서 등도 많이 판매됐다.

인터파크에서 역시 같은 기간 금연보조제가 전년 대비 72.1% 많이 판매돼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플래너·스케줄러·가계부, 자기계발 도서, 다이어트, 건강용품 매출이 각각 41.2%, 39.7%, 21.4%, 14.7% 신장했다.

11번가에서는 지난해 12월 24~30일까지 헬스·운동기구, 자기계발 도서, 다이어리·플래너 등의 매출은 12월 첫 일주일(12월 1~7일) 대비 각각 78%, 69%, 56%씩 상승했다.

온라인 업체들은 새해 결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잇따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