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여야대표에 선거구획정안 '최후통첩'
2015-12-31 20:39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3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만나 이날 자정에 현행 의석비율을 기준으로 한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선거구 획정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국회의장으로서는 오늘 밤 12시에 의장의 안을 던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면서 "정 의장은 양당 대표에게 각 당에 가서 상의해 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오늘은 합의를 도모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면서 "합의가 안될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절차 얘기만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정 의장과의 회동 결과를 보고했다.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선거구획정안뿐 아니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관련법,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쟁점 법안도 함께 직권상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만 직권상정할 수는 없으며, 법안도 함께 1월 8일에 직권상정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 역시 지도부를 중심으로 자체 회의를 열었으나 정 의장의 제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중 기자들과 만나 기존 선거구가 무효화하는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인 현행 의석을 기준으로 선거구 획정안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정 의장은 내달 초 획정위로부터 획정안이 넘어오면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 심의를 거쳐 1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8일께 통과를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선거구 획정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국회의장으로서는 오늘 밤 12시에 의장의 안을 던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면서 "정 의장은 양당 대표에게 각 당에 가서 상의해 달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오늘은 합의를 도모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면서 "합의가 안될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절차 얘기만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정 의장과의 회동 결과를 보고했다.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선거구획정안뿐 아니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관련법,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쟁점 법안도 함께 직권상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만 직권상정할 수는 없으며, 법안도 함께 1월 8일에 직권상정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 역시 지도부를 중심으로 자체 회의를 열었으나 정 의장의 제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중 기자들과 만나 기존 선거구가 무효화하는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지역구 246석, 비례대표 54석인 현행 의석을 기준으로 선거구 획정안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정 의장은 내달 초 획정위로부터 획정안이 넘어오면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 심의를 거쳐 1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8일께 통과를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