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달라지는 서울생활 미리보기…서울시 온오프라인으로 배포
2015-12-29 12:07
서울시, 민생에 집중한 5개 분야 45개 정책, (전자)책‧앱 등으로 온오프라인 소개
전국 최초 50대 정신건강 검진‧상담,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등 계층별 맞춤복지 확대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 보호 강화
전국 최초 50대 정신건강 검진‧상담, 직장맘 고충처리 전용콜 등 계층별 맞춤복지 확대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 보호 강화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9일 서울시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5개 분야 45개 정책을 소개했다. 정책은 맞춤형 복지부터 주택·교통여건 개선까지 다양한 민생 현안에 집중됐다.
시는 우선, 은퇴전후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50+캠퍼스'와 베이비부머 세대(만 56세)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정신건강 검진‧상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120다산콜에는 직장맘 고충상담을 위한 핫라인이 신설돼 전담 노무사가 상담부터 고충해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한다. 간호사가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내년 7월 18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노후 고시원과 모텔을 매입 후 리모델링해 1인가구에게 주변시세의 50% 이하로 임대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주거지원 사업은 내년 5월 시작되며, 주택가 밀집지역의 공동주차장 8개소(총 1408면)도 내년 중으로 건설된다.
시민 삶의 편의를 개선하는 다양한 생활 정책도 동반된다.
민원 때문에 손해를 입은 시민이 최고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민원처리보상제'와 민원 신청 안내부터 방문접수까지 도와주는 '민원 도우미'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실시된다.
또 보라매공원의 반려견 놀이터가 개장하고 내년 4월 개장하고, 연남동에 위치한 경의선숲길 전구간(가좌역~용산문화체육센터, 6.3km)이 내년 5월 문을 연다.
아울러, 지하철로 이동 중에도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 대여 서비스'가 서울지하철 5~8호선에서 내년 4월부터 시행되고, 상암동에는 국내 최대 e스포츠 전용경기장도 같은 기간 운영을 시작한다.
'2016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되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열린소통광장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또,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마트서울맵'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환중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달라지는 서울생활의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시민이 필요한 때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며 “시민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맞춤형 민생복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