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기근무·숙련노동 외국인 채용
2015-12-28 13:4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비금속과 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분야 등 숙련노동에 외국인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이 3년 이상 안정적 고용(37.6%) 상태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 채용된 외국인들의 주요 직무 중 ‘숙련노동(41.1%)’이 가장 많고, ‘현재 수준의 고용을 유지(79.2%)’하거나 ‘고용을 늘리겠다(11.4%)는 관리자도 많아 국내 제조 기업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중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각 기업은 지자체나 정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설(55%)하고, 고용허가 인원도 확대(15.8%)해줄 것을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 1월 기준으로 군포지역 기업체에는 3천676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종사 중인데, 점점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시가 관련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것”이라며 “함께 행복한 다문화시대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