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산4동에 지역주민공간 '마을활력소'1호점 열어

2015-12-28 12:57

제1호 마을활력소를 선보인 서울 금천구 독산4동 주민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금천구 독산4동 주민센터에 주민 자치공간인 '마을활력소'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독산4동 주민센터에 '마을활력소'라는 제1호 공동체 공간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을활력소 조성사업은 동 주민센터를 '우리동네에 잘 맞는 공동체 공간'으로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고 이용하고 가꾸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산4동 주민센터 자치회관은 주민사랑방과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사무공간은 공유부엌과 자녀양육모임방으로 만들었다. 이날 마을활력소 개장식과 함께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99명으로 이뤄진 마을계획단도 설립식을 갖는다.

서울시는 올해 마을활력소 조성사업을 전면 시행하는 금천구 독산4동, 도봉구 방학3동, 성동구 금호1가동, 성북구 동선동에 올해 5월부터 공사해왔다. 시는 2018년까지 서울시 전체 25개 구 423개 전 동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진아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은 "기존 공동체 공간 조성 사업에서 주민참여가 의견 수렴에 그치거나 운영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공간이 방치된 경우가 있었다"며 "주민들이 동과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주민자치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