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출 확대에 WTI 상승...브렌트유는 하락
2015-12-23 07:29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3센트(0.92%) 오른 배럴당 36.1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다가 처음으로 반등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다소 떨어진 24%(0.66%) 오른 배럴당 36.1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원유 공급 과잉과 이상 고온 현상에 따라 유가 하락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시장이 나왔었다. 그러나 최근 유가가 지나친 속도로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영향을 미쳤다.
또 원유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잔 시에 탄도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잘못된 정보도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러나 과잉 공급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