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경영전략대회에서 '사랑 나눔바자회'... 수익금은 임직원 환우 등 전달

2015-12-19 06:00

육현표 에스원 사장(오른쪽)이 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에스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경영전략대회에서 투병 중인 동료를 돕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에스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에스원의 2016년 경영전략대회에서는 각 사업부의 부서장, 임원,고객, 협력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영전략대회의 점심시간에 열린 '사랑 나눔 바자회'도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6200여 명의에스원 임직원은 이번 사랑 나눔 바자회를 위해 의류 및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기증품 중 엄선된 물품과 특별히 경영진들이 기증한 손목시계, 지갑, 미술품, 외식상품권 등이 사랑 나눔 바자회에 선을 보였다.

이날 바자회 현장에서 판매하고 남은 물품은 에스원 사내 SNS '두잉두잉'을 통해 온라인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다.

바자회에 앞서 에스원 여사우회가 주최한 '쎄시봉일일호프' 행사도 개최됐다. 이틀간 열린 일일호프에는 1000여 명의 에스원 임직원이 다녀가 아픈 동료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은 "한해 계획을 세우는 시점에서 주변 동료를 돌아보고 돕기 위해 '사랑 나눔 바자회'를 기획했다"며 "일일호프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억원은 투병 중인 에스원의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